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이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립니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각각 데니 레예스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예고하며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PO는 5전 3승제로 진행되며, 두 팀 모두 첫 경기를 잡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데니 레예스
삼성의 데니 레예스는 정규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습니다. 그는 올 시즌 LG와 두 차례 대결에서 1승과 평균자책점 3.60을 남겼습니다. 레예스는 18일간의 휴식을 취한 후 마운드에 오르며, 삼성의 1선발 투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특히, 팀의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부상으로 PO에서 빠지게 되면서, 레예스는 더 큰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LG 트윈스의 선발 최원태
LG 트윈스의 최원태는 지난 8일 KT 위즈와의 준PO 3차전에서 조기 강판을 당했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올 시즌 두 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84의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준PO 5차전에서 KT를 꺾고 PO에 진출한 이후, 닷새 만에 삼성과의 1차전 선발로 나섭니다. LG는 이번 경기에서 최원태가 좋은 투구를 펼쳐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선발 라인업과 투수 운영 전략
삼성은 1선발 레예스와 함께 원태인, 이승현, 황동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삼성은 정규리그 2위로 PO에 직행했으며,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한 상태입니다.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PO에서도 이점을 살려 경기를 운영하려는 전략입니다. LG가 준PO에서 다섯 경기를 치르며 투수들의 피로가 누적된 것과 대비됩니다.
LG의 선발 투수 로테이션과 기대 요소
LG는 최원태와 더불어 손주영, 임찬규, 디트릭 엔스의 4선발 체제를 구축해 P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LG는 준PO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한 손주영을 포함시켜 선발진을 강화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타자들의 실전 감각을 활용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승부의 향방을 가를 1차전의 중요성
역대 플레이오프 33차례 중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75.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차전이 시리즈 전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임을 시사합니다. 삼성과 LG는 각각의 에이스 투수를 앞세워 첫 경기를 잡으려 하고 있으며, 1차전에서의 승리가 전체 시리즈에 미칠 영향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